부산시 "긴 추석 연휴, 진료 걱정하지 마세요"
부산시 "긴 추석 연휴, 진료 걱정하지 마세요"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9.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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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비상진료 대책 추진···구·군 응급진료상활실 운영

▲ 부산광역시청 청사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구입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응급진료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우선 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응급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보건소에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응급진료상황실’도 운영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운영되고, 연휴기간 중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99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6,208개소는 지정된 날짜에 진료를 실시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휴일지킴이 약국 6,539개소는 지정된 날짜에 운영되고 휴무 약국은 인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는 구·군 보건소의 응급진료상황실,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