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중소기업 신기술 시장진입 지원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중소기업 신기술 시장진입 지원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19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추천·기술공모·기술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

19일부터 홈페이지에 포털 개설...신기술 개발·일자리 창출 기대

▲ 신재상 사장직무대행.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직무대행 신재상)는 중소기업과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도로분야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도로공사가 개설한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기술추천’ 섹션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 섹션은 한국도로공사가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 공간이다.

‘기술R&D’ 섹션은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에 기술마켓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지난 6월부터 도로건설과 관련된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관심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기업, 단체, 개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하려는 경우 참가신청서와 제안설명서를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기술은 1차 평가단의 평가와 2차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술마켓포털에 등록되게 된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지원을 통해 신기술 개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