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업장 화학안전관리 무료컨설팅 실시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화학안전관리 무료컨설팅 실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9.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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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부울경본부, 화학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처장 서용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화학안전 관리 무료컨설팅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2년 구미 불산 유출사고 이후, 계속되는 화학사고로 국민 불안이 심화되고 안전 불감증이 상존하는 가운데, 공단에서는 2014년부터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규모사업장 3,000여 개소에 대해 화학안전 관리 컨설팅을 수행했다.

올해에도 7월부터 1,100개소에 대해 화학안전관리 강화 및 안전의식  고취, 화학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국민의 생명 및 환경보호를 위해 화학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환경공단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대상으로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를 점검·진단하고 개선이 필요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 · 제출이 가능하다.

컨설팅 신청자격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유해 화학물질 취급량이 5,000톤 이하인 중소기업이며, 판매업 또는 운반업 허가사업장은 취급량 제한이 없다.

공단 서용교 환경안전진단처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해 제2의 구미 불산 유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