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URI & KAAH 국제 심포지엄’ 9일 개최
‘2017 AURI & KAAH 국제 심포지엄’ 9일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9.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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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역사학회와 공동 전통마을 지속가능 정책방안 모색

한․중․일․베트남 등 동아시아 정책과 사례 공유… 새 방향 모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국가한옥센터와 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이호열)에서 주최하는 ‘2017 AURI & KAAH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과 아산 외암마을․홍성 문당리 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 삶터, 환경 친화적 삶터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마을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과 인간, 문화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행사 첫날 세미나에 이어 아산 외암마을과 홍성 문당리 마을 현장 답사를 통해 한국 전통마을의 공간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9월 9일 심포지엄 학술회의에서는 중국 중난대학의 米莉(Mi, Li) 교수가 중국 전통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딜레마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 오카야마 공과대학의 八百板 季穂(Yaoita, Kiho) 교수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과 관광경영 정책에 대해, 일본 문화청의 村上佳代(Murakami, Kayo) 조사관이 일본의 문화유산 보존 정책과 이슈를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또한 베트남 국립건축원의 Ta, Thi Hoang Van 교육 및 국제협력센터장이 하노이 전통마을의 공간과 건축 및 경관 관리와 보존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Hoang, The Phuc 문화유적 담당관이 Phuoc Tich 고대 마을의 보존과 홍보 방안을 주제로 베트남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함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이 한옥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동향을 주제로 한옥마을을 둘러싼 정책의 흐름과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가 한국 역사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 후 서울대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를 좌장으로 동아시아 전통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및 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 10일에는 아산 외암마을과 홍성 문당리 마을 현장 답사가 실시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마을 연구자, 정책 수립자, 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국에서 실천하고 있는 마을의 보전과 관리, 재생에 관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