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조달청이 집행할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 가운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53건, 1,124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집행될 시설공사 입찰에는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수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 ▲법무부 수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별관 증축공사' 등이 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가지 집행될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77%인 4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분류됐다. 대표적인 입찰로는 경기 김포시가 추진하는 ‘나진교 재가설공사’ 등이 있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47%인 533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제한 혹은 지역 의무 공동도급공사 내역을 자세히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7건, 433억 원 상당이며,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 276억 원 규모다.

참고로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를 통해서는 약 100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북지역이 310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기도(248억 원), 경상남도(128억 원), 충청남도(120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 발주량은 318억 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없다. 나머지는 적격심사(1,119억 원)와 수의계약(5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집행될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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