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광주송정역 후면 연결도로 개설···교통혼잡 개선 기대
철도공단,광주송정역 후면 연결도로 개설···교통혼잡 개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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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투입 ···연내 실시설계 완료·2018년 상반기 본격 착공

▲ 광주송정역 후면 연결도로 건설계획 약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철도 이용객이 대폭 증가해 교통혼잡이 심각해진 광주송정역 일대 교통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13일 광주송정역 접근도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광주송정역 후면도로인 신덕∼송정지하차도 간 연결도로를 건설하기로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은 지난해 12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에서는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철도공단이 공사비와 지장건물 보상비를 부담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신덕∼송정지하차도 간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연장은 약 1km로 총사업비는 140억 원으로, 2017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송정역 정면의 상무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역사 이용객들의 우회거리가 350∼560m 짧아져 통행시간이 약 10분 단축되는 등 역 주변 교통 혼잡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광주송정역 후면도로 건설로 역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편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