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서해안 축 최장터널 '남포3터널' 뚤렸다"
철도공단 충청본부 "서해안 축 최장터널 '남포3터널' 뚤렸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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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자리에 터널 개설···열악한 환경 속 완벽 안전관리 '無사고' 기록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가 지난 11일 서해안 축 최장터널인 '남포3터널' 관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통 기념식 장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장항선 개량 2단계 공사의 최대 난구간인 '남포3터널'이 성공적으로 관통했다. 특히 지하수 용출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완벽한 건설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무사고 기록도 달성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가 장항선 개량2단계 제3공구 공사구간 중 서해안 축 최장터널인 남포3터널의 굴착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관통식을 개최했다.

충남 보령시 남포읍과 웅천읍을 잇는 총연장 4,880 미터(m)의 남포3터널 공사에는 총 사업비 432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옛 탄광이 있던 자리에서 공사가 진행돼 석탄층을 비롯해 다양한 단층과 지하수가 용출되는 등 공사 여건이 열악했음에도 공정 준수를 위해 24시간 작업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2015년 6월 공사 착공 이후 완벽한 안전관리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철도공단 이동렬 본부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장항선 개량2단계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이 사업의 2020년 5월 적기 개통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