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 동반성장 ‘주도’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 동반성장 ‘주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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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프로그램과 해외진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상생희망펀드 조성 등 공간정보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공간정보산업에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역할을 맡아 귀감을 얻고 있다.

7월 1일부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창업지원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지원센터를 운영, 공간정보산업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토정보공사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 및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은 일자리 창출의 근원 해결책인 만큼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국토정보공사는 준정부기관 최초로 ‘창업지원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나 상업성이 좋음에도 자금 등의 창업 기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국토정보공사는 이들에게 창업지원금과 더불어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LX공간정보창업지원센터(서울 강남구 소재) 입주기회 등 창업과 성장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제공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과 국토교통부에서 추천한 LX융·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 2개 팀이 관련 혜택을 누렸다.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에 이어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간정보창업센터 조성과 운영은 공사가, 창업기업의 지원과 기금관리는 재단이 맡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재원은 매년 4억 원으로 공사와 재단 출연금을 1대1로 매칭해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파이넨싱 부분까지 완벽히 마련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국내 중소기업간 공간정보시장의 과열경쟁을 해소하고 세계시장 진출의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공간정보산업의 규모와 역량 자체를 키우는 일도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2012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지원센터’다.

▲ LX공사가 공간정보분야 민간기업과의 상생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민간기업 동반성장 워크숍.

해외진출 지원센터는 매년 200건 이상의 해외정보를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동반성장 워크숍을 열어 해외진출과 로드쇼 계획, 글로벌 공간정보협의회 활동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해외로드 쇼를 개최하고 지난해 17개 민간기업과 함께 170여 억 원이 넘는 해외사업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5월 동반성장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4번의 관련 워크숍을 거쳐 추 후 캄보디아, 라오스 등 5개 타깃 국가와 해외진출 사업 추진 시 다자간 성과공유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혁신도시에서도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사 이전 직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과 공간정보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 희망펀드 40억 원을 조성해 지난해 12개 기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매년 측량용 장비의 성능조사를 실시하면서 성능이 저하됐으나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한 불용장비를 선정한 후 국내 지적관련교육기관이나 저개발국가를 상대로 2012년부터 연 평균 20대 이상의 장비를 무상기증함으로써 국내외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저개발국가에 15대(캄보디아 2, 탄자니아 4. 자메이카 9), 국내 관련학과 및 기관에 16대(창원문성대학교 2, 전주생명과학고 2, 국방부 8, 한국건설안전기술원 4)를 기증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책임경영을 실천했다.

국토정보공사는 이러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중소, 중견기업 동반성장부문에서 3년 연속 혁신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박명식 사장은“투명한 조직의 청렴마인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공공기관으로의 사명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