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건위, '제1회 전국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 5일 수원서 첫 개최
국건위, '제1회 전국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 5일 수원서 첫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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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건축자산, 문화관광 핵심자원으로 육성 방안 적극 논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가 한옥 등 다양한 건축자산을 문화관광 핵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전국 순회포럼을 마련했다. 

국건위는 ’2017 제1회 전국순회 건축·도시 정책포럼‘을 5일 경기 수원에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건위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한다. 

제1회 전국순회 건축도시포럼은 국가 건축정책 방향의 실효성 정립과 건축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함으로써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건축자산 제도와 관련주체의 역할’이다. 발제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규철 부연구위원과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이 각각 맡았다. 이규철 부연구위원은 ‘건축자산 제도의 추진방향과 관련주체의 역할’을, 남지현 연구위원은‘경기도 건축자산의 가치와 효과적 활용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열릴 토론회에는 국건위 남해경 위원(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태원 광운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패널들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다양한 의견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게 된다.

아울러 전국순회 건축도시정책포럼은 이달 경기도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전라남도, 11월 울산광역시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지역 현안문제인 노인 주거복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가칭) 저에너지 건축물을 활용한 안전하고 건강한 주택보급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울산에서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축’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건위 관계자는 “이번 전국순회포럼을 통해 국가의 건축정책과 비전이 지역의 건축행정과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에 더욱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건위는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위원회를 거쳐 각 중앙부처의 관련 부서로 전달하고 전달된 의견은 정부의 정책에 다양한 모습으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