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규모 공공하-폐수처리 원격감시체계 본격가동
중규모 공공하-폐수처리 원격감시체계 본격가동
  • 김성
  • 승인 2009.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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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개소, 수질기준 초과여부 등 확인 시작

주요하천의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  

환경부는 1일 지난해 중규모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구축한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Tele-Monitoring System) 143개소를 10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규모 공공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1만톤 이상 10만톤 미만 공공하수처리시설과 1만톤 미만 폐수종말처리시설에 해당된다.

현재 대규모 공공하·폐수처리시설 75개소와 민간배출사업장인 1종 사업장 115개소에 대해 이미 4월, 7월부터 본격 가동해왔다.

수질TMS는 방류수질과 유량의 실시간 자동측정자료로 수질기준 초과여부 확인, 배출부과금 산정 등 행정적 활용 목적 이외에도, TMS 운영 사업장에서는 최적 공정관리 및 개선 유도, 약품투입량, 에너지비용 절감 등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 예보 및 경보 발령을 통한 주요하천의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 및 사고 발생시 하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질TMS는 2010년까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및 일반배출사업장 600여개소에 확대 설치·운영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향후 TMS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우수운영사례 공모전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 발표 및 유무형의 효과 편익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