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3산업단지 산업용지 잔여필지 분양 중
김포 학운3산업단지 산업용지 잔여필지 분양 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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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산업단지 벨트의 핵심 축

▲ 김포 학운 3 산업단지 산업용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PFV(주)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 학운3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김포 학운3산업단지는 양촌일반산업단지, 학운 1·2·4산업단지 등 총 605만 여㎡로 조성되는 수도권 서부 최대 산업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의 중심이다.

금속가공, 전자부품, 기타기계 제조업 등이 들어서는 김포 학운3산업단지는 각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곳으로 규모 면에서 94만8910㎡(약 28만 평)로 가장 넓다. 김포시와 함께 조성하는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아 인기다.

실제, 김포 학운3산업단지가 지난 3월 분양한 상업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주거용지(일반)의 청약률은 150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계약 완료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초 공급한 지원시설 용지는 분양과 동시에 100% 완판(완전판매)됐다.

김포 학운3산업단지의 산업용지는 62만1828㎡로 전체 산업단지의 65.5% 규모이며, 산업용지 분양률은 6월 현재 85%(약 200개 업체 50만㎡)를 넘어 섰다.

이는 2011년 11월 분양을 시작해 2013년 9월까지 25%의 분양률을 기록했던 학운2산업단지(63만6000㎡)와 비교하면 기간과 실적 모든 면에서 앞서는 실적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준공시점인 올해 12월에 전에 분양이 거의 마무리되고 260여개 업체가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김포 학운3산업단지의 놀라운 성과는 시행주체인 김포시의 행정지원과 김포골드밸리PFV(주)의 영업 지원 아래 산업단지 전문 분양대행사 (주)태풍씨앤디의 체계적인 조직운영과 마케팅 전략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준공 시점에 맞춰 주변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3일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인천 구간(28.88㎞)이 개통됐다.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서 인천시 중구 남항사거리를 잇는 도로로, 인천송도까지 차량으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20분대로 줄었다. 김포 학운3산업단지 주변에 검단양촌IC가 조성돼, 접근성이 빨라지고, 물류이동 시간도 단축됐다.

내년 11월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은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이어서 여의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곡,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 학운3산업단지는 경기 서북부 산업단지 육성지구의 핵심 축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 며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한강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직주 근접이 가능하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돼 수요자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고 말했다.

분양 계약 시 다양한 금융혜택과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