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벤틀리시스템즈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2017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 및 컨퍼런스 시설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다.

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CEO는 “오랫동안 싱가포르의 인프라 납품 및 운영에서의 혁신적 기술 사용에 감탄해왔으며 이제 싱가포르는 BIM 발전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에 세계 경제 포럼의 글로벌 정보 기술 보고서에서는 싱가포르를 가장 ‘기술적으로 준비된 국가’로 꼽았다. 또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독보적인 컨퍼런스 시설과 고급스러운 숙박 시설 이외에 구조 설계 및 엔지니어링이 인상적이다. 이 특별한 건축물의 구조 엔지니어링에 벤틀리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벤틀리시스템즈의 사용자인 Arup사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구조 설계를 수행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2010 Be Inspired Award의 구조 엔지니어링 혁신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벤틀리시스템즈는 수년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왔다.최근 싱가포르 토지국은 Smart Natio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전국의 고해상도 3D 모델을 제작하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에 벤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한편,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는 전 세계 인프라 설계, 시공 및 운영 분야의 리더인 임원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과 대화형 워크숍을 통해 기술과 사업이 만나는 교차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인프라 납품과 자산 성과의 미래를 어떻게 창출해 가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컨퍼런스를 통해 엔지니어링, 설계, 시공, 운영 분야 간의 협업 증진 및 기술 혁신 모범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전 세계의 업계 동료 및 혁신 선구자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연례 행사인 Be Inspired Awards 프로그램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총 17개 BIM 발전 분야의 출품자들을 축하하고 시상식에서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