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21일 보령시 가뭄극복을 위해 생수 11,000병(2L)을 전달했다.

금성백조주택 김호 사장은 21일 오후 보령시 수도사업소 창동 정수장을 찾아 보령시 정원춘 부시장에게 생수 1만1천병을 전달했다.

보령은 심각한 가뭄지역으로 현재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공급중이며, 7월까지는 정상공급 될 예정이나 계속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심각단계로 돌입,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달식에서 김호 사장은 “보령은 아름다운 해양도시일뿐 아니라 우수한 농가가 많고 특산품이 자랑인데 가뭄으로 인해 바짝 타들어가는 땅을 보며 매우 안타깝다. 자식처럼 농사지은 농부들의 마음은 오죽하실지 감히 짐작되지 않는다. 작은 정성이나마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유관기관들의 더 많은 지원과 손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가뭄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보내주신 생수로 식수가 필요한 미산면과 성주면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22일 가뭄극복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물 절약 실천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