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영덕' 올 12월 정식 개통···철도공단, 개통준비 돌입
동해선 '포항~영덕' 올 12월 정식 개통···철도공단, 개통준비 돌입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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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와 개통운영전담반 구성해 20일까지 합동점검 실시

▲ 올해 12월부터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에 열차가 정식으로 운행한다. 사진은 동해선 포항~영덕구간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동해선 ‘포항∼영덕’구간이 올 12월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한 개통운영전담반도 조직돼 합동점검 등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연내 개통예정인 44.1km에 달하는 ‘포항∼영덕’ 전체 구간에 걸친 합동점검을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은 철도운영자와 함께 꾸려진 개통운영전담반이 맡는다.

이번 합동점검은 ‘철도건설사업 시행지침’에 따른 것으로, 노반·궤도·건축·전기 등 전 분야에 대해 설계도서와의 적합성, 필요시설 설치 여부, 승하차 동선 및 편의시설 위치의 적정성, 고객안전설비 상태 등을 살펴보는 절차다. 특히 개통준비 상태 및 안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합동점검 후 내달 종합시험운행 계획을 수립하고 8월부터 시험운전열차의 단계별 증속시험 등 분야별 성능검증을 위한 시설물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0월부터 영업시운전을 시행해 올 12월 개통하게 된다.

철도공단 김효식 본부장은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영덕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관계자들과 협업해 안전하고 완벽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