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부산 주례동 방음벽 설치 완료···열차 소음 차단 기대
철도공단 영남본부, 부산 주례동 방음벽 설치 완료···열차 소음 차단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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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부산시내 3개 구간 방음벽 1천177미터 설치 추진

▲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일대에 방음벽 설치를 마친 후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이 내달까지 부산시내 3개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경부선 사상과 부산진간 구간인 부산 사상구 주례동 일대에 총연장 821m짜리 방음벽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음벽이 설치된 주례동은 도심지역에 위치한 주택밀집지역으로, 경부선 철도와의 이격거리가 3∼6m에 불과해 그동안 열차소음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철도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례동을 포함해 경부선이 통과하는 개금1, 3동 등 부산시내 3개 구간에 1,177m의 방음벽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나머지 구간은 오는 7월말까지 모두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주례동 방음벽 설치로 철도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설치되는 3개소 외에도 지속적으로 방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