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舊 포항역 복합개발 추진···포항중앙상가 활성화 기대
철도공단, 舊 포항역 복합개발 추진···포항중앙상가 활성화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5.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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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으로 2년 넘게 방치된 옛 포항역 철도부지 개발 민간제안 공모 실시

▲ 옛 포항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민간제안 공모대상부지 위치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 2015년 3월부터 폐역으로 방치된 옛 포항역 철도부지가 복합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옛 포항역 철도부지의 개발을 위해 민간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된 ‘민간제안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철도공단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그 동안 옛 포항역 철도부지는 개발을 주관할 기관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철도공단, 포항시, 한국철도공사 간 공모방식 및 기반시설 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민간제안공모를 시행키로 합의, 철도공단이 민간제안공모를 주관키로 결정했다.

철도공단은 이달 31일 사업설명회 이후 오는 7월 24일까지 옛 포항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민간제안 공모 제안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민간제안 공모로 개발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을 통해, 국유철도 부지개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포항역 이전으로 침체된 인근 중앙상가 상권의 활기를 되찾고 낙후된 도심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