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주~문경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조기발주···26일 입찰 공고
철도공단, 충주~문경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조기발주···26일 입찰 공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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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활성화 및 건설공사 품질관리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노반분야에서 올해 처음으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했다.

철도공단은 2017년 5월 착공예정인 이천∼문경 2단계(충주∼문경) 제6공구 등 4개 사업, 5개 노반공사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조기에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찰은 지난 26일에 일제히 공고됐으며, 6월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조기 발주는 내수경기 활성화와 건설공사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은 건설사업 관리용역은 올해 노반분야에서 처음으로 발주되는 대규모 용역이다.

발주대상은 ▲이천∼문경 제6공구 및 제8공구 ▲포승∼평택 제2공구 ▲호남고속 평화육교 개체공사 ▲호남고속 광주송정∼고막원 고속화사업이다. 발주 규모는 총 244억 원 상당이다.

철도공단은 조기발주를 통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km이상 터널로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이천∼문경 제 6공구와 제 8공구는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1개 건설사업관리단이 1개 공구를 책임 관리하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건설사업 관리용역 조기발주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