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철도 全구간 품질점검 실시···품질경영 실현
철도공단, 원주~강릉철도 全구간 품질점검 실시···품질경영 실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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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핵심 수송수단으로 완벽 시공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서 품질경영을 실현하고자 전 구간 품질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 등이 이용할 핵심 수송수단인 만큼 최고의 품질로 우수한 한국의 철도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철도공단은 오늘(18일)부터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전체 구간에서 자체 품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품질검검에는 건설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지역본부 직원들이 참여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검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강릉철도는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개통 전,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비롯한 다양한 점검 활동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구간에 국내 최초로 시속 250km급 열차가 투입되고, 해당 노선이 전 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는 동계올림픽의 주요 수송수단인 점 등을 감안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절차 이외에도 품질을 완벽하게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엔지니어링사를 비롯한 안전진단 전문기관들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품질점검은 공단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품질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며 “원주∼강릉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품질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철도공단 내 다른 지역본부 직원들이 검증에 나서 객관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