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2단계 건설 탄력···2020년 사업 완료 예상
행복청, 행복도시 2단계 건설 탄력···2020년 사업 완료 예상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4.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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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AS로 철저한 공정관리 길잡이 역할 충실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활용해 행복청 및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건설사업에 대한 공정 현황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단계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등 현실에 부합한 최적의 공정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행복도시에서는 올해 29개 사업에 총 1조 2,152억 원 규모의 신규 공사 발주를 계획 중이다. 연말까지 약 14조 2,000억 원의 집행을 목표로 준공․진행 사업 관리와 함께 예정 사업의 적기 착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복청은 2개 광역도로인 ‘부강역 연결’ 및 ‘공주시 2구간 연결도로’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각각 2월, 3월에 착공한 바 있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각각 복합편의시설과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착공을 앞두고 발주 준비 중이다. 아트센터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공사 발주할 추진 중이며, 기타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달 중앙공원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도시상징광장과 대규모 턴키사업인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및 착공을 하반기 추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행복청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대부분의 사업을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 2단계 완료시점인 2020년에는 인구 30만 규모에 걸맞은 주요 기반시설 및 핵심 도시 기능을 모두 갖출 것”이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로 2단계 건설도 차질 없이 완수해 행복도시가 문화․자족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