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글로벌 항공교육 메카 '飛上'···생산성본부와 MOU 체결
인천공항, 글로벌 항공교육 메카 '飛上'···생산성본부와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4.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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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전문인력 양성 등 항공관련 교육 및 산업 발전 일익 기대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와 교육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MOU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항공교육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한국생산성본부와 5일 ‘교육 및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공항공사와 생산성본부가 전문인력 및 지식의 교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협약 체결식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문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 항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국제 항공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항공 및 공항운영분야 해외 교육사업에 공동 진출도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항공업계에서 어느 때보다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교육 훈련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기”이며 “교육 분야에서 제각기 강점을 가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0개국 4,600여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하며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항공교육기관으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아 국제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