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용역共組, 업무범위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 총력전
건설기술용역共組, 업무범위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 총력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3.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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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기총회 성료… 지난해 설립이후 최대 실적 ‘쾌거’

‘16년도 사업결산… 순익 10억 및 좌당가치 4.3%↑ 실현
RBC 비율 381% ‘재무건전성’ 우량… 조합원 편익제고 만전

 

▲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리며 지속성장을 실현했다.<사진은 2017 정기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이 내외 귀빈들과 조합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이 지난 2009년 공제사업 시작이래 작년 최대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 올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 편익제고를 위해 서비스 확대는 물론 조합의 지속성장에 주력키로 했다.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조합 임원 및 관계인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16년도 결산안’ 및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2017년도 예산안’ 등 상정된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것을 천명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65억5,000만원, 총비용 53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익 10억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4만5,060원 대비 4.3% 상승한 15만1,260원으로 확정됐다.

무엇보다도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개선(건설기술진흥법) 사업과 수익증대를 위한 자금 운용개선 사업,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조합원 서비스 개선 사업 등에 역량을 모으기고 했다.

우선 조합 사업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 조정하기 위한 건진법 개정작업으로, 명실상부한 조합의 위상 강화는 물론 조합원사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2월 이우현 의원 대표 법안발의한 법률안이 지나 2월 국토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래 빠른 절차가 진행중이어 고무적이다.

또한 조합은 조합원 편익증진사업 강화를 위해 보증수수료를 인하해 조합원사 비용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원 신용등급 및 해당용역 손해배상공제 이용을 연계해 보증수수료 요율을 최대 5% 인하를 검토 중으로 올 상반기 시행예정이다.

전산시스템 개선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 홈페이지 전면개편으로 조합원 업무 편의 제고 및 조합의 대외신로도 향상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합은 국토교통부와 협의, 리스크관리방안 마련 등 조합경쟁력 강화사업 추진과 함께 조합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조합 안정화 및 수익창출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남다른 정성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사업여건에도 불구하고 2009년 공제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조합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조합의 사업역량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법령개선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의 재무건전성 평가지표인 RBC(Risk Based Capital)비율은 국내 손해보험사 평균인 250-30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381%로 나타나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회 전경.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