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데이터 7종 확대 개방···총 15종 조달정보 공개
조달청, 공공데이터 7종 확대 개방···총 15종 조달정보 공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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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서비스 창출··· 공공 데이터 통한 창업 및 일자리 확대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나라장터 사용자정보 등 조달정보 7종을 신규개방하고 이미 개방된 조달정보 8종은 기능을 개선한다. 보다 편리하게 조달 관련 정보를 활용,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민간에서 공공조달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조달정보 7종을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신규 개방하고, 기존에 개방하던 조달정보 8종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API 형태로 개방되는 조달정보 7종은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나라장터 사용자 정보 ▲누리장터 입찰공고정보 ▲나라장터 업종정보 ▲공공조달통계정보 ▲물품 내용연수정보 ▲계약과정 통합공개정보이며, 기능이 개선되는 조달정보 8종은 ▲발주계획정보 ▲사전규격정보 ▲입찰공고정보 ▲낙찰정보 ▲계약정보 ▲조달요청정보 ▲물품목록정보 ▲가격정보(시설자재가격, 시장시공가격 등)이다.

조달청은 개방된 조달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그에 따른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을 기대했다. 또 앞서 개방한 8종의 조달데이터를 통해 약 80여개 기업이 연간 약 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신규로 개방하는 조달정보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 기본정보를 활용해 공동도급 시 적합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와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품목정보를 활용, 수요기관 대상 구매 품목 추천 및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 조달정보 오픈API 8종은 참가제한지역, 업종 등 데이터 조회조건과 계약방법, 투찰일시 등 데이터 제공항목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세부기능을 정리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조달정보 오픈API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회원가입 후 활용 신청을 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조달청 김지욱 정보기획과장은 “조달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공유를 더욱 확대하여 신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3.0을 적극 실현할 계획”이라 밝혔다

※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정보제공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이를 활용하여 각종 앱, 웹 서비스를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