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철인 오영환 선수, 아이언맨 아시아챔피언 도전
국내 최고 철인 오영환 선수, 아이언맨 아시아챔피언 도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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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아이언맨 뉴질랜드(IRONMAN NEW ZEALAND) 대회 참가

   
▲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에서 오영환 선수가 남자 프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 프로 철인3종 경기 챔피언 ‘오영환’ 선수가 내달 4일 뉴질랜드 타우포(Taupo)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뉴질랜드(IRONMAN New Zealand) 대회에 참가한다.

오영환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선수 기록 랭킹 2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철인이다. 지난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와 8월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아이언맨 70.3 충주 국제 대회에서 각각 남자 프로 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영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아이언맨 뉴질랜드 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e)에서 승인한 국제 철인3종 대회로,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로 구성됐다. 대회 코스는 타이포 호수에서 수영 3.8km 후 타우포 호수를 따라 2바퀴의 사이클 코스가 이어지며, 그 후 3바퀴 랩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로 구성된다.

오영환 선수의 경기력을 관리하는 박헌민 피지컬 피터(Physical Fitter)는 “이번 시합 목표는 9시간 안에 들어오는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기존 훈련 방법을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환 선수는 “아이언맨 코스에서 9시간 내의 기록을 세우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한국인으로는 철인 3종 아이언맨 코스에서 박병훈 선수 다음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