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회장, 부산 아이언맨 대회 선수로 참가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회장, 부산 아이언맨 대회 선수로 참가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6.06.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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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세계적 스포츠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 세계철인 3종경기협회(WTC)앤드류메식(Andrew Messick) 회장이 선수로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한국철인3종협회 박병훈 부회장 겸 아이언맨 70.3 부산 국제대회 공동위원은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70.3 부산’국제대회에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앤드류메식(Andrew Messick)회장(CEO)이 선수로 직접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ion)은 지난 1991년 설립돼 전세계 아이언맨(IRONMAN) 대회를 주관하고 승인하는 단체로, 아이언맨풀코스(IRONMAN Triathlon), 아이언맨 70.3(IRONMAN 70.3), 5150 대회의 모든 라이선스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맨 70.3 부산 대회에 선수로 참여하게 된 앤드류메식 회장은 예일경영대학원MBA출신으로 맥킨지 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 경영인으로 2011년 WTC 회장(CEO)으로 선임되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NBA에서 상무를 역임했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최고의∙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인 AEG 스포츠 그룹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아이언맨풀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세번이나 완주했으며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박병훈 대회 공동위원(한국철인3종협회 부회장)은“앤드류메식WTC회장(CEO)은 아이언맨 대회는 스포츠가 아닌 인생의 여정이라고 강조했으며, 전세계 아이언맨(IRONMAN) 대회의 슬로건인 ‘Start your IRONMAN journey now’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이번 아이언맨 70.3 부산 대회에 선수로 직접 참가하게 된 것은 국내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앤드류메식 회장의 참가로 부산을 세계적인 국제 스포츠 도시로 격상시키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언맨(IRONMAN)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언맨 대회는 전세계 약 30여 개국에서만 개최되는 국제 프리미엄 스포츠 이벤트이다.

아이언맨 70.3 경기는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마라톤 21.1Km를 8시간 30분 내에 모두 완주해야 하는 대회다. 관광명소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를 기점으로 기장해안도로와 좌광천 코스를 통해 펼쳐지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 코스는 1000만 관광도시 부산을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이다.

또한, 2013년 호주 케언즈 아이언맨 대회 자료에 따르면 대회기간 동안 케언즈를 방문한 인원은 약 3,000명으로 숙박, 항공, 쇼핑, 관광 수익 등을 포함해 약 136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온다. 이번 대회 참가 예상인원은 약 800여 명으로 선수 및 가족을 포함해 부산을 방문하는 예상인원은 약 2,000명이다.

대회 조직위 박병훈, 이동휘 공동위원은  “이번 대회 개최로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국제도시 부산이 스포츠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태경 대회 조직위원장(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은 “대회 조직위는 젊고 역동적인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자문 운영위원으로 임명해 젊고 에너지 넘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부산시와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와 선수들의 안전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대회 5개월 전부터 해운대 경찰서와 기장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책을 수립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