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18 평창올림픽 지원 철도 적기 개통 '총력'
철도공단, 2018 평창올림픽 지원 철도 적기 개통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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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원주~강릉 1공구 현장서 '워크숍' 개최···수서고속선 건설 노하우 공유

   
▲ 철도공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철도건설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하고 연내 개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김영우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열린 평창올림픽 지원철도 관련 워크숍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수서고속철도 건설 노하우 등 철도 개통 경험을 전사적으로 공유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할 철도들의 연말 개통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철도사업들을 연내 개통하기 위한 워크숍을 지난 17일 시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철도공단 김영우 부이사장의 주재 하에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제1공구 현장에서 열렸으며, 평창올림픽지원T/F팀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고로 철도공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6.4km)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108.4km)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120.7km)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이날 수서고속철도 개통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난공사 극복사례 등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즉시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개선사항들을 도출, 사업의 효과․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했다.

철도공단 김영우 부이사장은 “수서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취사선택(取捨選擇)을 통해 올림픽 지원 철도사업들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진과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강릉 구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지원T/F는 최근 각 사업별 주요 구조물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개통관리를 주요 업무로 하는 전문조직으로 개편되어 후속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