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건설사업비 작성기준 연구․코스트관리 전문가 교육 등 역량 집중
황효수 신임회장 “올바른 코스트 매니지먼트 정립․협회 위상 강화 총력”

(사)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회장 안종환)가 올해 건설사업비 작성기준 연구 등 중점사업을 추진, 코스트 매니지먼트분야 발전은 물론 건설산업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는 10일 ‘2017년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주요사업 결산안과 금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임원 선출 등 주요안건을 의결했다.

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는 금년 사업계획에서 ▲건설사업비(코스트 매니지먼트) 작성기준 연구 ▲건설사업비 자료수집 및 자료 발간 ▲코스트관리 전문가 교육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건설사업비(코스트 매니지먼트) 작성기준 연구는 단계별 코스트 관리를 위한 건설사업비 적용기준안을 연구하는데 초점, 기존 수량산출기준 문제점 해결은 물론 외국 코스트 선진화 사례 수집, 실적공사비 제도 개선책 및 표준품셈 문제점 연구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스트 관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로 전문가 양성이 주요 사안으로 협회는 부족한 전문분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코스트 관리 전문가 교육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 회장에는 황효수 회장(한국CM기술원 회장)이, 감사에는 박기석 부회장(한양설비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이 선출됐다.

황효수 신임회장은 “코스트 매니지먼트는 건설사업 수행에 있어 기본이 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분야로 건설 프로젝트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사업성과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등과 협력, 제대로 된 코스트 매니지먼트가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회장은 “협회 창립 7주년을 맞고 있으나 아직까지 협회 위상은 이에 못미치고 있어 앞으로 협회 회원 확충, 위상 강화 등 협회 활성화는 물론 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가 건설산업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협회는 국토해양부 허가 제109호 비영리법인으로 국내 유일한 건설산업 코스트관리 전문기관이다. 지역개발 등 공공건설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타당성 및 경제성분석을 비롯 실행예산 내역서 작성, 공사비분석 및 감정, 분쟁 조정, 사업 제안서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 진단 및 분석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