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총회 개최
금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총회 개최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7.02.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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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가구와 기업이 많은 가산동, '무엇을 하면 좋을까?'

[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금천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2월 한달 간 마을총회를 찾는 주민들과 함께 활기찬 정유년을 열어가고 있다.

마을총회는 주민은 질문하고, 구청은 답변하는 ‘대화’에 그치지 않고, 동네의 특성을 제일 잘 아는 주민이 골목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찾아내는 마을 민주주의의 장이다.

실제 지난 7일 열린 독산1동 마을총회는 주민자치위원과 동장님이 낸 재미있는 마을퀴즈로 동네의 특성을 다 같이 찾고, 우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동네청년과 마을 어르신의 합창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편 가산동 마을총회에서는 동네의 특성인 ‘1인 가구, 기업’을 화두로 하는 동네사업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혼자 계신 우리 부모님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식사하셨어요?’, 마을리더와 기업인과의 만남의 장을 여는 ‘똑똑똑 G밸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10개동이 저마다 특색을 가진 다양한 동네사업을 2월 한 달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동(洞) 특성화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주민리더의 활동을 힘껏 도와드리겠다”고 동 주민과의 협치를 약속했다.

2017년 마을총회는 동네를 바꾸고 싶은 주민, 금천에 할 말 있으신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 이렇게 스스로 실천하는 주민이 그려 낸 골목의 변화, 이웃의 변신은 올해 11월 경 또 다른 공론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