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올해 광역도로 8개 노선 추진···1천226억 투입
행복청, 올해 광역도로 8개 노선 추진···1천226억 투입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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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주연결도로 완공 등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축 성공적 확충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인근 자치단체와의 상생발전의 기반이 될 광역도로망이 적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총 1,226억원의 예산을 올해 투입한다.

행복청은 올해 광역도로 건설예산 1226억원을 투입해 광역도로망 확충을 가속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및 주변도시와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중부권 상생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광역도로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연내 ‘공주연결도로1구간’을 완공하고, 공사 단계인 ‘청주공항’과 ‘오송~청주1구간’을 모두 2018년 적기 완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부강역’과 ‘오송~조치원’, ‘공주2구간’ 연결도로 등 3개 사업은 올 1분기 내 착공을 하고, ‘외삼~유성복합터미널’과 ‘오송~청주2구간’은 설계를 적기에 마친 후 연내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무엇보다 신규 사업인 ‘공주연결도로 3구간’ 설계를 본격 착수하고, ‘조치원연결도로’도 재정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설계 재착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행복도시의 발전을 중부권의 발전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역도로망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고품질의 미래형 광역도로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해 행복도시와 청주시 간 최단 노선인 ‘청주연결도로’를 완공해 행복도시의 주요 5개 방사축인 광역도로를 완성, 대전시 및 청주·공주시 등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청주공항’, ‘오송~청주1구간’, ‘공주1구간’ 연결도로 등 3개 사업에 대한 공사도 지난해 차질 없이 진행해 추후 준공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