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마라톤동호회, 국민추천포상 행자부장관 표창 수상 '영예'
SK건설 마라톤동호회, 국민추천포상 행자부장관 표창 수상 '영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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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자선레이스로 행복기금 마련 소외계층 지원···임직원 적극적 참여로 누적 기부금 2억 넘겨

   
▲ SK건설은 사내 마라톤동호회가 지난 17일 ‘2016 국민추천포상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윤식 행자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표창을 받은 오세근 SK건설 마라톤동호회 회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11년째 자선레이스를 이어간 SK건설 마라톤동호회가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공을 인정받아 국민추천포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SK건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한 행복기금 누적 기부금도 2억원을 초과했다.

SK건설은 사내 마라톤동호회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국민추천포상 장관표창 수여식’ 행사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건설 마라톤동호회는 2006년부터 매년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통해 희망메이커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SK건설의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면 그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지난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을 시작으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이 2억원을 넘어섰고,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전달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SK건설 마라톤동호회 회장인 오세근 부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임직원 후원 대상자와 사회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 뿌듯했는데 표창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레이스를 꾸준히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건설 마라톤동호회가 수상한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고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제도다. 올해는 추천된 후보자 488명 가운데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국민훈장 6명, 국민포장 10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 행정자치부장관표창 31명 등 수상자 76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