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의 운명
2017 국가의 운명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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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매년 해가 바뀌면 정부를 비롯한 관련기관 및 단체들은 어김없이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2017 올해에도 새로운 한 해를 잘 맞이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지내보자는 의미에서 나름대로 분야별 특성에 맞는 신년교례회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올핸 무엇인가 미흡한 듯 허전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는 기분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아마도 대한민국 현재의 정국이 정상적이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 것이다. 작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탄핵위기에 몰려 있고 각 분야 행정을 이끄는 장, 차관이야말로 얼마나 行動擧止에 신경이 쓰이겠는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신세일 수도 있다.

신년회라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 아침에 밝은 덕담으로 분위기도 살리고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박수도 받고 싶지만 현실이 위중하기에 그들 나름대로 상당한 자중이 필요한 때다.

국가의 운명이 발등의 불 신세인데 어느 국민이 마음 편하고 즐겁겠는가.
百尺竿頭에 서 있는 이 나라의 국운이 잘 풀려 나가기를 기원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기도소리가 잔잔하게 온 천지에 울려 퍼지고 있는 듯 하다.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아직 희망은 살아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듯 그 들의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의기소침 하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소신껏 주어진 책임과 권한을 행사해 줘야 한다.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이 몇 사람의 어리석은 판단과 잘못된 행위로 인해 국가의 시스템이 흔들려서야 되겠는가.

문제는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특정세력과 함께  내부혼란을 조장하는 무리들이 이 기회를 악용,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넘으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오직 국가안보를 향해 죽음을 불사해야 하는 2017년이다.

새해 신년회의 풍경이 다소 어색하고 덜 신나는 시간이 될지언정 민주주의의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도록 올 한해에는 특히 도덕재무장을 해야 할 때임을 한국인들은 각성해야 한다.

2017년 1월 7일 오후 ~
새해 들어 첫 주말인 오늘... 더 더욱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도 이 시대가 던지는 메시지가 그만큼 무겁게 가슴을 억누르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이여!
꿋꿋이 버티고 똑바로 일어서거라 ! ~~

knk @ ikld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