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파크, 구조물 기초 스크류 파일 ‘에코파일’ 선보여
로드파크, 구조물 기초 스크류 파일 ‘에코파일’ 선보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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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대체… 비굴착 방식 시공기간 대폭 감소

   
 로드파크 에코파일.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조경시설물 전문업체 로드파크가 경제성과 친환경 시공 여건 조성을 위해 구조물 기초 스크류파일 ‘에코파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코파일은 콘크리트 기초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초 스크류 제품으로, 원형강관을 원뿔형으로 가공 후 나사산을 감았으며 나사산의 회전력을 이용해 지반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비굴착 방식으로 약 5분 정도면 1개 시공이 가능해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에 2~3일 소요되는 기존공법에 비해 시공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체 공기일 단축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품의 외관을 용융아연도금 처리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크로드나 휀스 등을 시공할 때 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기초 시공에 비해 시공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환경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중장비나 차량 없이 소규모 인력만으로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 환경의 제약도 크게 받지 않고, 중장비 사용으로 인한 지반 및 주변 환경훼손의 우려도 없다.
 
로드파크 관계자는 “에코파일은 나사산과 토심 사이에 마찰력이 강해지면서 응착력도 증대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설치 시 계절이나 기후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아 상시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파크는 에코파일을 이용한 데크로드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으며, 각종 현장시험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증명하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국 지자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데크기초, 태양광기초, 휀스기초 외 조경시설물의 기초로 기초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