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 2단계 종강식
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 2단계 종강식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2.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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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12월 27일(화) 수업을 마지막으로, 2016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글나래학교」 2단계 종강식을 가졌다.

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는 2015년 3월 1일 울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올해는 작년 1단계 운영에 이어 2단계를 운영하였다. 주 3회, 총 120회(240시간)에 걸쳐 한글 공부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시화전, 한글백일장 참가 등 다양한 특별활동과 재량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글나래학교 문해학습자들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고,「2016년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과 「제4회 울산평생학습박람회 ‘성인문해학습자 및 이주여성 한글백일장’」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문해학습자 21명이 2단계(초등 3, 4학년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1년간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공동 문집을 함께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배움의 성취감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한복희 관장은 “올해는 글나래학교 어르신들의 발자취가 한 단계 올라가는 역사이기에 매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으며, 문해학습자들이 글나래학교를 만남으로써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열정을 가지고 3단계 과정까지 이수하여 졸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