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교장 우정수)는 독서 교육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교에 수여하는 ‘제6회 학교 독서교육 분야’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백양초가 전년도 동일 공적 분야의 교육감 표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도적인 독서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의 독서 인프라 구축 노력, 글짓기 교육의 성과 등이 인정된 것으로, 독서 교육을 학교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학교장과 교사들의 노력이 반영된 값진 결과이다.

특히, 특색과제로 사서교사가 주축이 되어 책을 통해 성장하고, 책으로 소통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북(Book)․소(蔬)․리(理)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학년도 행복한 ‘I’ 중심 수업 교육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1인 1책 기증운동을 펼치는 등 학교 도서관의 장서수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 타 학교의 평균을 상회하는 장서를 보유하게 되었고, 교내 유휴공간에 북 카페를 조성하여 독서의 생활화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중구사랑 백일장 및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각종 단체상과 참가 학생들이 교육감상을 비롯하여 국회의원상 등 많은 수상의 영예를 얻는 등 글짓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었다.

우정수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노력에 주어진 것으로,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독서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