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외 반세기 역사 넘은 건설회사 ‘분양사업 승승장구’
KCC건설 외 반세기 역사 넘은 건설회사 ‘분양사업 승승장구’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2.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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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술력·풍부한 노하우 갖춰… 높은 소비자선호도 ‘증명’

▲ 에코시티 KCC스위첸 반조감도.

반세기(50년)가 넘는 역사를 가진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진 건설사는 KCC건설을 비롯해 한신공영,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 있다. 이들 건설사는 오랜 시간 발전을 거듭해온 탄탄한 기술력과 그 동안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 단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KCC건설은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으로 출발했다. 1989년 금강종합건설㈜로 건설사업 부문을 분리한 뒤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KCC건설은 건축, 토목, SOC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택 분야에서는 지난달 평균 7.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양산 KCC스위첸'을 비롯해 5월 공급한 '효창파크 KCC스위첸'이 평균 15.2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내구성 등이 우수한 KCC의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타 브랜드 단지와 차별화된 완성도 높은 단지를 공급함으로써 주택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1950년 주택건설 사업으로 시작해 건축, 토목, 전기, 플렌트 등 사업을 통해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해왔다. 주택 공급으로는 지난달 '북대구 한신더휴'를 평균 7.23대 1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시켰으며, 지난 해 말에는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를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 마감되는 등 분양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1947년 현대토건으로 시작해 1950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한국전쟁 이후 경인고속도로 등의 토목 공사를 비롯해 각종 기반시설 복구 사업을 맡으며 성장했다.

지난 6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동탄'이 평균 42.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으며, 5월 광주광역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역시 평균 45.8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되는 등 올해 주택 사업도 연승 중이다.

1939년 부림상회로 출발한 대림산업은 경부고속도로, 국회의사당 등의 굵직한 건설 사업을 이어왔으며 'e편한세상'과 '아크로' 등의 아파트브랜드를 론칭해 해마다 수만가구의 신규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 상도동에 6월 공급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평균 19.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 시킨 바 있으며, 4월에는 부산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을 평균 85.17대 1의 경쟁률로 역시 1순위에서 청약 마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