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IC 이재완 회장, 중국 FIDIC 인증 엔지니어 수료식 거행
FIDIC 이재완 회장, 중국 FIDIC 인증 엔지니어 수료식 거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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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서 ‘FIDIC Certified Consulting Engineer Ceremony’ 성료

중국 110명 제6기 FIDIC 인증 엔지니어 배출
이재완 회장 “글로벌 엔지니어가 미래 ENG산업 선점 핵심 요소”

▲ FIDIC 이재완 회장(사진 앞줄 왼쪽서 13번째)이 중국 FIDIC 인증 엔지니어 수료식을 마친 110명의 교육생 및 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협회장(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회장)은 지난 28일 중국 북경 랜드마크 호텔에서 개최된 ‘FIDIC Certified Consulting Engineer(FCCE) Ceremony’에 참석, FIDIC 인증 엔지니어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3주간의 FIDIC 인증 엔지니어 교육(FIDIC, 중국엔지니어링협회(CNAEC), 북경대학 공동 주관)을 마치고 시험에 합격한 제6기 중국 ​교육생 110명 및 이재완 FIDIC 회장, 양단 (Yang-Dan) AIIB 국장, 루 고산(Luo Guosan)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장 등 내외 귀빈을 포함한 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수료식은 중국 신화통신 및 CCTV의 적극적인 취재가 이뤄지는 등 최근 AIIB 설립과 함께 향후 세계 인프라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이재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FIDIC 인증 엔지니어 교육은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한 엔지니어들의 컨설팅 역량 강화가 미래 엔지니어링산업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컨설팅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은 인력양성에 무관심하고 당장의 저가 수주에 급급한 한국의 현실과 대비, 안타깝다”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및 업계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