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하반기 중소형 대단지 ‘주목’
김포한강, 하반기 중소형 대단지 ‘주목’
  • 이경운
  • 승인 2009.08.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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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총 7개 단지 8,7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최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 단지가 4개 블록 6,397가구에 달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공급되는 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많아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양은 9월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김포수자인을 분양한다. 지하3층~26층 총 17개동 1,47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71~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과 축구장 규모의 공원이 2개나 들어서는 등 51%의 높은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택형 71㎡는 소형 평형임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84㎡에는 가족실과 실내정원이 설치되는 등 실용적인 평면구성이 돋보인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10월 Ab-14블록에 쌍용예가를 분양한다.

쌍용예가는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9개동 1,474가구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조량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4Bay 평면이 도입됐고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세대별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우남건설과 호반건설도 각각 10월과 11월 1,000가구가 넘는 중소형 대단지를 공급한다.

우남건설은 Ac-03블록에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이하로 구성된 우남퍼스트빌 1,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 전용면적 59㎡로 구성된 호반 베르디움 1,8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에서 12km 거리로 2기신도시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강변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수도권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2010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되는 김포도시철도계획이 최종 확정 승인됨에 따라 대중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양의 김성민 마케팅 팀장은 “하반기에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 아파트가 대규모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김포한강신도시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