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터널 공사현장에서 지진대비 합동훈련
철도공단 호남본부, 터널 공사현장에서 지진대비 합동훈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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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터널서 해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시행···신속 대응력 강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합동훈련을 실시해 철도건설현장의 지진대응능력을 높였다.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최근 경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위기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해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훈련에는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호남본부가 시행 중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 내 전남 해남터널에 진행, 해남 인근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을 펼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철도공단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훈련 시행 결과에 따라 매뉴얼에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필요 시 이를 즉시 보완할 것”이라며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