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동주택 선거관리 투명화에 나선다
울산시, 공동주택 선거관리 투명화에 나선다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1.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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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울산시는 23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시 및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울산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울아연), 대한주택관리사협회울산시회 간 ‘공동주택 선거관리 투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전자투표 서비스(K-Voting)를 공동주택단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공통주택 선거관리 투명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전개하며,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동주택 선거관리 위탁 시 인력 및 전자투표 서비스 등 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울산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울산시회는 공명한 선거관리를 위한 노력과 함께 투표 활성화 등 투명한 선거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사무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제작에서부터 투표, 개표, 선거결과 공지까지 수기방식으로 진행돼오던 선거 업무를 전자투표 서비스(K-Voting)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선거 과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시시비비들을 해결함은 물론 선거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 감소와 젊은 층의 투표참여 확대 등 공동주택 선거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5년 6월 1일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분야 상담과 관리주체 교육, 조사․감사 업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공동주택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회계‧공사‧용역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진단서비스, 재능기부단 운영, 저소득층 및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시설개선비 지원 확대 등 주거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