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화초 학부모회, 엄마표 반찬 전달
울산이화초 학부모회, 엄마표 반찬 전달
  • 이미화 기자
  • 승인 2016.11.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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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초 학부모회 봉사단체 '나도람'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미화 기자] 울산 이화초등학교(교장 전병택)는 21일을 마지막으로 나도람(학부모회 봉사단체)의 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6회 실시했다.

이화초 학부모회 봉사단체인 ‘나도람’은 나눠주고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다문화가정, 편부가정, 저소득층가정 학생들의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돕기 위해 2010년부터 일곱 해째 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 활동은 이화초 학부모회에서 사전협의회를 통한 지원 아동 및 반찬 선정, 재료 구입, 반찬 조리, 반찬 전달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나도람은 엄마의 정성을 담아 영양가 있는 밑반찬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반찬 지원 활동에 참여한 권원주 학부모회 회장은 “반찬을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을 생각하면 반찬 만드는 것이 더 즐겁다. 내 자녀를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초 학부모회는 2016년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돼, 반찬 지원 활동, 사랑 나눔 체험활동, 아빠와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학부모회 임원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로 이뤄져 학교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자녀의 인성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병택 교장은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는 학부모의 나눔 실천이 학생들에게 큰 본보기가 됐으며 쌀쌀한 날씨에 고생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