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내달부터 원주-강릉선 LTE-R 통신망 본격 구축
철도공단, 내달부터 원주-강릉선 LTE-R 통신망 본격 구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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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내 광케이블, 안테나 설치 실시···초고속 무선통신 기반 마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내달 태백산맥을 관통하는 원주-강릉간 철도의 통신망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지난 9월 원주∼강릉철도 LTE-R 상세설계를 모두 완료하고,내달부터 광케이블․안테나 등 관련 설비를 현장에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에 구축되는 시속 250km급 LTE-R은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선진 통신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고품질의 음성․영상 서비스 및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형 고속철도에 적합한 무선통신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약 2개월에 걸쳐 원주∼강릉 구간 노반․터널․역사 등 현장을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전파환경을 분석해 최근 상세설계를 모두 마무리했다. 아울러 내달부터 선로와 터널에 광케이블을 포설하고 안테나를 설치하는 등 선행 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