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12일 창립···관련 산업 확대 기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12일 창립···관련 산업 확대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0.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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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전현희 ·김경수 의원 주도로 제도 개선 등으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국회에서 온난화 문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포럼이 발족돼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에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가장 유효한 대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꾀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이 12일 국회본청 의원식당에서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2일 오전에 진행된 포럼 발족식에는 소속 의원들 뿐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및 산업계와 학계로 이루어진 운영위원, 시민사회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전현희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았으며, 산업위 소속인 김경수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포럼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방점을 찍고, 산업 확대와 제도적 개선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전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코자 설립된 국회의원연구단체다. 

실제로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은 전문적인 연구를 강화하고 싱크탱르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분과 ▲수소경제분과 ▲스마트그리드분과로 구성됐다.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운영위원도 정부와 에너지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등이 대거 포집,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홍석우 전 지경부(산업부) 장관이 고문으로 참석해 그간 국회와 정부에서 연구해 온 결과를 포럼 활동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대표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정책은 세계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예산도 늘기는커녕 줄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안마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확대하고 포럼을 통한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럼 발족과 함께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올드 에너지? 뉴 에너지(Old energy? New energy?)’란 주제로 초청강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의 정회원으로는 정세균 의장, 이원욱, 전현희, 김경수 의원 이외에 김철민, 민병두, 유동수, 안호영, 원유철, 원혜영 등이 참석하고 있다.

준회원으로는 강창일, 곽대훈, 김동철, 김병관, 김병욱, 김상훈, 김상희, 김영진, 김영춘, 김정훈, 김한표, 김해영, 노웅래, 박준영, 백혜련, 설 훈, 안규백, 어기구, 윤관석, 이동섭, 이언주, 이용득, 이종걸, 이채익, 장병완, 정우택, 정운천, 조경태, 최경환, 최도자, 최운열, 홍의락 의원(가나다 순) 등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