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너지공기업간 RPA공급협약 체결
정부-에너지공기업간 RPA공급협약 체결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9.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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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9개사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 3조원 투자

100MW 태양광시장 신규창출 등 태양광산업 육성방안 수립

 

정부는 한전 등 9개 에너지공기업과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약 3조원을 투자하는 제2차 신재생에너지 공급협약(RPA)를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RPA에 참여하는 공기업은 한전, 한수원 및 5개 발전사와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9개다.

 

 

□ 기관별 투자계획(‘09~’11년)                                                                                                  (단위 : GWh)

 

총발전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비율)

신재생에너지

투자(억원)

연구개발 투자(억원)

한수원

168,878

1,534

(0.91)

2,667

14.5

남 동

61,668

596

(0.97)

4,037

55.0

중 부

49,174

549

(1.12)

3,309

171.4

서 부

50,764

425

(0.84)

6,500

87.4

남 부

61,669

637

(1.03)

3,481

50.6

동 서

42,129

409

(0.97)

3,617

32.7

소 계(발전6사)

434,282

4,150

(0.96)

23,611

411.6

한 전

-

-

583

518.5

지역난방공사

7,568

232

(3.07)

1,318

14.9

수자원공사

2,981

2,981

(100)

3,717

36.5

합 계

444,831

7,363

(1.66)

29,229

981.5

 

이번 협약으로 이들 공기업은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최근 3년간의 투자실적(06~08년 6,059억원) 대비 5배 수준까지 확대하게 된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1,330MW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참여기관들의 최근 3년간 보급실적(201MW) 대비 6.6배 규모로, 2008년도까지 우리나라 총 누계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용량(2,292MW)의 58%에 달한다.

 

 

< 국내 태양광 시장 추이 및 전망 >

(단위 : MW)

구분

‘09년

‘10년

‘11년

합계

사업용

발전차액지원제도

50

70

80

200

RPS 시범사업(신규)

21

32

49

102

소 계

71

102

129

302

자가용

그린홈, 지방보급, 일반보급등

27

30

33

90

합 계

98

132

162

392

 

 

특히 2012년 도입을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의무제도(RPS) 조기 정착을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국내 태양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태양광 분야에 3년간 총 102MW를 보급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RPA 협약으로 참여기관들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현행 0.8% 수준에서 2012년 1.7%까지 대폭 확대되는 등 보급률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재생에너지원별 세부 투자계획(’09~‘11년)                                                                               (단위 : MW)

 

구분

태양광

풍력

수력

연료전지

해양

바이오

기타

열설비

101.53

371.9

141.29

27.3

275.2

10.72

347.7

55.52

1,330.96

 

 

또한 산업형성단계인 국내 태양광 및 풍력산업 등의 육성에 긴요한 내수시장을 제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 RPA체결로 내수시장 규모 등 단기적인 시장여건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산업별 육성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로 ‘태양광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최근 산업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산업의 성장기반 유지를 위해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내수시장을 창출 및 제공하고, 태양광보급이 국내산업 육성과 연결될 수 있도록 보급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RPA 협약 및 RPS 시범사업과 더불어 기존의 그린홈 100만호 사업과 연차별 발전차액지원용량 등을 모두 합할 경우 2011년까지 매년 안정적이며 계획적인 추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태양광 시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