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토목ㆍ건축직종 채용 증가
건설업계, 토목ㆍ건축직종 채용 증가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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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등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따른 듯

2분기 채용공고 등록수가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콘잡 사이트에 등록된 2분기 전체 채용공고 등록 수가 21,195건으로 1분기 16,583건에 비해 약 27.8% 증가했다.

 

월별 등록건수는 1월 4,371건, 2월 5,757건, 3월 6,459건, 4월 7,207건, 5월 6,544건, 6월 7,444건으로 1분기 중 3월, 2분기 중 6월에 가장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됐다.

 

직종별로 건축직종이 2,511건으로 1분기(1,658건) 대비 51.4%나 증가했고, 토목직종은 5,577건으로 1분기(4,983건) 대비 11.9% 늘었다.

 

플랜트직종도 606건으로 1분기(570건) 대비 6.3% 증가했다.

 

이에 반해 기계/전기 직종은 816건으로 1분기(855건)에 비해 5.6%정도 하락했다.

 

이와 관련 양승용 대표는 “토목직종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등 활발한 국책사업 진행으로 인해 꾸준한 채용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건축직종의 경우 2분기에 재개발, 재건축 등 부동산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 채용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아직 건축직종 채용이 토목직종 채용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예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