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서 '한·미 도로협력회의' 개최···ITS 등 양국 관심사 논의
국토부, 제주서 '한·미 도로협력회의' 개최···ITS 등 양국 관심사 논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9.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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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도로분야 공동연구 추친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과 미국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도로안전 등을 도로분야에서의 양국 관심사항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머리를 협력회의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도로청(FHWA)와 함께 도로분야 정책 및 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전문기술 등을 교류하기 위해 6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한·미 양자도로협력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양자협력회의는 지난 1997년 서울에서 첫 번째 회의가 열린 이후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미국 측 대표단은 연방도로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 글로리아 셰퍼드(Gloria Sheperd) 부청장을 수석대표로, 연방도로청 관계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 대표단은 국토교통부 김정렬 도로국장을 수석대표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민자유치(PPP) 사업, 혼잡통행료 등 다양한 도로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양국 관심사항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민자 유치(PPP) 사업, 성과기반프로그램(Peformance Based Program), 혼잡통행료 운영사례, 양국의 도로분야 예산배분체계(FAST ACT)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와 미 연방도로청이 오는 2018년까지 도로안전, 기후변화 등 상호 관심이 큰 주제를 선정하고 양국의 관련분야 전문가로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협력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협력회의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