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하반기 뜨거운 분양열기 예상
'전주 에코시티'… 하반기 뜨거운 분양열기 예상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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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분양 완판… 실수요자 몰리며 최근 분양단지 1순위 당해 마감

에코시티 KCC스위첸 투시도.

전주 에코시티가 연이은 분양 대박을 이어가며 그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GS, 포스코, 태영건설 등 3개 사가 일제히 에코시티 첫 분양에 나섰다. 에코시티 자이 76.4대 1, 에코시티 더샵 1차 57.4대 1, 에코시티 데시앙 1차 4, 5블록 각각 39.1대 1, 44.9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올해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 2차와 데시앙 2차도 1순위 당해 마감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전주 송천동 H공인중개사는 "지난해 분양한 단지의 전매기간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에코시티는 옛 35사단 등 군부대가 이전하는 자리인 덕진구 송천동, 호성동, 전미동 일대 약 60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친환경 복합 주거 신도시다. 에코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개발된다.

개발구역 내에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 및 세병호, 화정저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이 갖춰진다. 또한 천마산, 건지산, 소양천, 전주천 등도 인접해있어 천혜의 자연을 품었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주 에코시티는 체계적인 개발로 조성되는 만큼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추며 많은 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며 "전주 북부지역의 거점지역으로써 북부권 개발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분양도 눈 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전주 에코시티는 하반기에도 KCC건설, 태영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 건설사가 5개 단지 총 3433가구를 분양한다.

KCC건설은 오는 26일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13블록에 짓는 '에코시티 KCC스위첸'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948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전 가구 판상형, 남향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가구수의 99%(940가구)가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에코시티 내 최초의 테라스 하우스 설계(전용 84㎡D, 전용 84㎡E)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13블록은 에코시티 최대 규모 공원인 센트럴파크를 남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입지다. 또한 단지 앞 중학교를 비롯해 도보권에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서 '에코시티 데시앙 2차'를 분양 중이다. 7블록은 전용면적 59~98㎡, 총 643가구며 12블록은 전용면적 59~84㎡, 총 708가구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판상형, 타워형 혼합형 구성과 전 가구 남향위주로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4~5베이 맞통풍 구조, 데시앙 바스,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7블록은 호수를 품은 센트럴파크가 인접하며 화정저류지가 인접해 풍부한 녹지환경을 지녔다. 12블록은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맞닿아 있고 중학교도 한 블록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통학 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도 9월 각각 11블록과 9블록에서 '에코시티 더샵 3차(전용면적 59~117㎡, 644가구)'와 '에코시티 자이 2차(전용면적 84~118㎡, 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