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16을지연습 본격 실시
국회, 2016을지연습 본격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8.2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윤근 사무총장과 지자체 국회협력관 영상회의로 시작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회가 정부의 을지연습 일정에 맞춰 ‘다함께 참여하고 비상에 대비하는 을지연습’이라는 슬로건으로 을지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2016 을지연습을 맞아 국회 특성에 부합된 연습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회 차원의 을지연습은 22일 우윤근 사무총장 주재로 최초 상황보고를 실시, 이후 각 지자체에 파견 중인 국회 협력관들과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밖에 국회는 ▲사이버보안교육 ▲안보교육 ▲공직자 전시임무카드 작성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등을 을지연습기간에 진행할 계획이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전시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정세균 의장이 유해발굴단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아울러 국회사무처는 국방부와 협조해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전시회를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우윤근 사무총장, 김영우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윤근 사무총장은 “아직도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음에도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위 호국용사들이 있다”며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숭고한 호국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오후 전시회장에 들러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이학기 감식단장(육군대령)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사업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해 발굴 전시회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