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고속도로 7월 1일 개통
용인~서울 고속도로 7월 1일 개통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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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 고속도로가 6월 30일 오후 2시 성남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한 금토영업소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서정석 용인시장, 주민 700여명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통행사를 열고 7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전 구간 개통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연결하는 22.9㎞ 도로로 지난 2005년 10월 착공해 사업비 1조 4,932억원이 투입됐다.

 

총 7개의 IC와 서수지, 금토 영업소 등 2개 영업소가 설치돼 있고 용인에는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고기)IC 통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통행료는 서수지영업소에서 흥덕IC까지 1,000원, 금토영업소에서 헌릉IC까지 800원으로 확정됐고, 승용차로 흥덕IC에서 헌릉IC까지 전 구간을 이용할 경우 1800원이다.

 

한편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광역도로(지방도311)도 고속도로와 동시 개통함에 따라 용인시에서 오산, 동탄까지의 접근성도 향상돼 용인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던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분담해 용인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시간이 기존 40~50분에서 15분 내외로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