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 해외건설 수주편중 심각
국회 입법조사처, 해외건설 수주편중 심각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6.07.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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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 " CM . 건설엔지니어링 등 고부가가치 공종 진출해야 "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국내 해외건설 수주가 중동위주 및 플랜트 , 대기업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 해외건설 산업현황 및 시사점' 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수주건수 1,903건으로 건수는 많은 편이나, 수주액은 대기업 2,934억불의 2.7%에 불과한 80억불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수주지역도 중동과 아시아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주액도 중동이 1,404억불, 아시아지역이 1,020억불로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플랜트 수주가 전체의 66,6%에 달해 설계, 건설사업관리(CM)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수주는 2.7%에 불과,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국회 입법조사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보다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해외시장 접근방법이 필요하며 연구개발 등 정부의 지원책도 절실하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