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동서발전,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6.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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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 5개사와 수출상담회 성과 거둬

 

현지 바이어 통해 300만불 현장계약 성사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동서발전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협력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베트남 전력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동참한 기업은 우림하이테크, 광성, 고려엔지니어링, 홍성정공, 삼성컨트롤밸브 등으로 국내 발전관련 우수업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베트남 발전소 기자재 납품업체인 EVN 젠코사 및 현지 전력시장의 바이어로부터 약 300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현지 Agent 및 베트남 유압밸브 제조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TUNG LINH사 담당자를 한국에 초청해 미팅을 가진바 있다.

 특히, 수출상담회에 앞서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Agent와 베트남 동반성장 사무소를 개소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 중소기업 5개사와 베트남 국영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기존 시장개척단 운영 형식과 달리 현지 Agent와의 매칭을 통해 사전 제품홍보가 충분히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켓 시장형 맞춤형 시장개척단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