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동산을 전혀 갖지 못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부동산의 운대는 자기와 관계없다’고 생각하거나 지레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경우일 수 있다. 그와같은 사람들은 부동산으로 인한 부자는 운이 좋아서 혹은 기회를 우연히 맞게 되어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부동산으로 인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주어진 환경변수의 ‘운’이나 ‘한탕’이 아니라 재테크 및 재산형성에서 학습효과를 통한 과학적 투자방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비과학적인 사고를 통해 ‘한탕하겠다’는 생각을 갖지만 부동산으로 인해 부를 가진 사람들은 과거의 투자성공 및 실패에서 배운다. 즉, ‘학습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그들은 부동산 시장의 과거와 현재 흐름,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움직임, 경기의 호황 및 불황, 부동산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원리, 다른 부동산 구입자의 심리, 외국의 부동산의 흐름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정확히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정부정책에서 조세를 강화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보유가 능사인 것은 아니다. 또 부동산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에 비해 돈으로 전환되는 환금성이 아주 낮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하거나 부동산이 하락할 경우에는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부동산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운도 좌우하겠지만 그와같은 운도 노력을 가한 후에 따라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은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주식이나 복권처럼 크게 높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성격이 급하거나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 싶은 투자가는 부동산에 대한 변동을 크게 두려하지 않고 비록 위험이 높은 편이더라도 수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흔히 “부동산만큼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주는 것은 없다”고 한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은 작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리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며 작은 수익에도 만족하고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주식처럼 높은 이익률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더구나 부동산에 대해 투자할 때 ‘오를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적어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정성을 갖고 투자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갑자기 줄어든다. 그런데 그와같은 현상이 일시적 시간이 지나면 더욱 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 특히 주택은 사람에게 언제나 필요하기 때문이고 수요가 항상 유발되기 때문이다. 많은 투자가는 낮은 가격의 상태에서 구입하기를 원하지만 정작 그 시기를 놓치고 후회하고 그러면서 계속 구입하지 못하고 결국 무주택으로 남게 된다.

 

부동산 가격은 오를 때 수요가 적어져 가격이 일시적으로 내릴 때도 있다. 그럴 경우 급하게 팔려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다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면서 급하게 구입한 주택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예컨대 ‘주거용 부동산’은 가족이 살기위한 여건을 갖추고 쾌적성, 편의성을 고려하며 ‘상업용 및 업무용 부동산’은 일정기간에 산출되는 수익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고 ‘판매용 부동산’은 쉽게 팔릴 수 있는 여건 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구입시 너무 많은 요소를 고려하다 보면 구입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자신이 구입하려는 부동산의 중요한 요소를 택해 그 비중이 높으면 다른 요소가 좀 덜 갖추더라도 구입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을 구입함에 있어서 그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남들의 잘못된 조언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예컨대 누가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할 때 주변에서 “아직 기다려서 더 낮은 가격일 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여 나서면 벌써 몇천만원이 상승한 경우이고 그때를 지나면 또다시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구입에서 너무 꼼꼼한 것도 문제이면서 동시에 허황된 꿈을 가진 것도 문제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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